전진이 깜짝 이벤트로 류이서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은 류이서 몰래 결혼식 2부 피로연 파티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제 노래 중에 '좋은 사람'이라는 노래가 있다. 신부도 그렇고 장모님도 들으시면서 가사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하나뿐인 신부를 위해 '좋은사람'이라는 노래를 꼭 축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피로연이 끝난줄 알았던 시점, 갑자기 무대를 이탈한 전진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뒤이어 '좋은사람'의 반주가 흘러왔고, 전진은 반주에 맞춰 축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진심을 담은 전진의 축가에 류이서는 감동의 기색을 내비쳤다. 전진은 "아내가 저한테 결혼 전에 먼저 프로포즈를 준비해줘서 그거에 대해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좋아해주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노래 도중 류이서의 앞에 무릎을 꿇은 전진은 "평생 책임질게 이서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뒤이어 하객들의 장미 릴레이가 이어졌고, 류이서는 결국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