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가수 나훈아와 싸이가 안방을 콘서트장으로 물들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는 나훈아의 인생 최초 언택트 공연이 공개됐다.

이날 나훈아는 '무시로' '고장난 벽시계' 등 명곡에 이어 신곡 '테스형'까지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또한 영상을 통해 1000명의 팬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실시간 시청률은 14.46%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23%였다. 올레tv 등에서는 실시간 시청률이 순간 70%대를 찍기도 했다.

안방 콘서트의 열기는 싸이가 이어받았다. 30일 밤 12시 10분부터 SBS에서는 지난 18일 특집으로 방송된 '싸이 흠뻑쇼 2017-2019'를 재방송했다. 

'흠뻑쇼'만의 역대급 스케일과 싸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고스란히 담긴 하이라이트 장면들로 꾸며졌다. 

한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공연 준비 비하인드가 담긴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을 오는 10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