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컵 5라운드에 올랐다.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첼시와의 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토트넘은 탕강가, 알더베이럴트, 다이어가 3백을 구성했다. 오리에, 제드송, 시소코, 은돔벨레, 레길론이 중원에 포진했고 라멜라와 베르바인이 투톱을 이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첼시는 이적생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칠웰, 주마, 토모리, 아스필리쿠에타가 4백을 이뤘다. 코바시치와 조르지뉴가 중원에 자리했다. 2선에 베르너, 마운트, 허드슨-오도이, 원톱은 지루가 출전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베르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38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멜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쳤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5번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토트넘의 케인은 성공시켰지만 마운트는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이 첼시를 꺾고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