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10월 11일까지 모든 군부대의 휴가가 통제된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부대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0월 1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해 10월 11일까지 모든 군부대 휴가 잠정 중지 조치 역시 유지될 방침이다.

다만 문홍식 부대변인은 "외출은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지휘관 판단하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방부는 전 부대 장병들의 휴가를 금지하고 있지만, 전역 전 휴가나 병가 등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있다. 또 신병 위로휴가 대상자와 장기간 휴가 미실시자는 지휘관 판단 아래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8일째 추가 확진자 없이 누적 111명을 유지하고 있다. 치료 중인 확진자도 없는 상황이지만,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1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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