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안방극장에 청춘멜로 열풍을 지피고 있는 박은빈, 김민재의 환상 케미의 답은 현장에 있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2020년표 클래식 로맨스’ 탄생을 알렸다.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답답한 집콕 일상을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 중심에서 박은빈(채송아 역)과 김민재(박준영 역)는 섬세한 연기와 설레는 케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박은빈과 김민재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이 진지하게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현장을 비롯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환상 케미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먼저 지난 8회 엔딩을 장식한 채송아와 박준영의 첫 키스신 현장이 눈길을 끈다. 멀어지는 채송아를 잡으려 고백하는 박준영과 두 사람의 입맞춤이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눈물을 머금은 박은빈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간절하고도 다급한 마음을 담은 김민재의 열연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키스신 촬영장은 어땠을까. 진지한 분위기 속에 대사를 주고 받는 두 배우와 조영민 감독의 리허설 모습은 이 장면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이들의 열정을 느끼게 한다. 쉬는 시간에도 찰떡 케미는 이어진다. 나란히 옆에 앉은 박은빈, 김민재는 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음을 짓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포착된 박은빈, 김민재는 보기만 해도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캠퍼스 커플 같은 싱그러운 투샷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또 틈틈이 촬영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돼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왔음을 짐작하게 한다.

제작진은 “감정선이 중요한 드라마인데 박은빈과 김민재가 각자 인물의 감정선을 연구해 와 섬세하게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표정, 목소리, 손동작 등 디테일하게 감정을 묘사하는 두 배우 덕분에 우리 드라마가 더 빛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물오른 케미가 그려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반환점을 돌며 채송아와 박준영의 로맨스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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