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6년차 댄싱퀸 김완선, 79년생 동갑내기 친구 성시경과 김동완의 일상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원조 섹시디바 김완선의 무대 밖 OFF가 펼쳐졌다. “집은 저의 우주이자 저의 전부”라는 김완선은 특별한 집콕 라이프를 소개했다. 오후가 돼서야 하루를 시작한 김완선은 다섯 마리 반려묘의 밥을 먼저 챙겨주고 자신의 식사를 준비하며 자상함을 드러냈다. 음식을 만드는 내내 BTS 노래에 맞춰 흥을 분출하고, 연예계 소문난 ‘요리치’답게 간편식으로 순식간에 밥상을 완성하는 등 털털한 매력도 웃음을 안겼다.

김완선과 친동생과 ‘찐’ 자매 케미스트리 역시 재미를 더했다. 김완선은 집에 놀러 온 여동생의 머리카락을 직접 다듬어주다 실수를 하는가 하면 홈트레이닝을 함께하며 연신 티격태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완선의 예술가적인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집에 마련된 화실에서 거침없는 손길로 그림을 그리며 예술혼을 불태운 뒤 숨겨둔 기타 실력마저 공개하는 등 프로 집순이 김완선의 꽉 찬 하루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다음으로 ‘버터왕자’ 성시경과 ‘허니왕자’ 김동완의 건강한 OFF도 계속됐다. 지난주 EBS ‘최고의 요리비결’ 요리 방송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서울 성시경의 집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42세 절친은 서로의 건강을 위한 요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김동완은 가평에서 직접 사 온 양파로 오미자 양파즙을, 성시경은 온갖 약재를 넣은 토종닭 백숙을 요리했다.

보양식을 기다리는 동안 성시경, 김동완은 신체 단련 시간을 보내 흥미를 돋웠다. 턱걸이, 스쿼트를 하며 승부욕을 불사른 이들은 다소 민망한 자세의 커플 홈트와 마사지까지 섭렵해 스튜디오를 배꼽 잡게 했다. 사이좋게 칼로리를 소모한 다음 완성된 닭백숙을 폭풍 흡입하고, 유쾌한 대화를 이어간 둘의 건강데이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40분 방송.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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