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신예은의 마음을 거절했다.

25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는 경우연(신예은)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하는 이수(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경우연은 이수가 자신을 불러 세우자 잔뜩 기대에 찬 눈빛으로 돌아봤다. 하지만 이수는 “경우연, 나 할 말 있는데 저번부터 말하려고 했는데 늦게 말해서 미안. 나 사실 내일 미국가, 유학”이라고 전했다.

집에 돌아온 경우연은 지구본을 돌려보며 미국의 위치를 찾았다. 이어 “반 바퀴네, 지구 반바퀴”라고 씁쓸해했다. 이때 경우의 모친은 “비행기 못잡아도 사람 마음은 잡을 수 있다”라며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했다.

용기를 낸 경우연은 이수가 출국하는 공항으로 달려갔다. 경우연은 “내가 어제 너랑 헤어지고나서 계속 생각했거든”이라며 “근데 나는 다 괜찮아. 나는 네가 지구 반바퀴만큼이나 멀리가도 괜찮고 시차가 12시간이나 나도 상관없어. 나는 몇 년이 걸려도 널 기다릴 자신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해 많이 좋아했어, 오래 좋아했어”라고 고백했지만 이수는 “미안 나는 너 그냥 친구야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어 계속”이라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