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 구호가 클래식 소재를 주로 활용한 지속가능한 가을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구호는 올 가을겨울 시즌 콘셉트를 ‘재해석’으로 정했다. 클래식한 소재와 스타일에 동시대적인 감성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지속가능한 클래식’을 선보였다. 트위드, 헤링본, 체크 등 볼륨감 있는 소재들을 주로 활용했고, 광택 있는 소재와의 조화도 강조했다. 또 크렌드 컬러인 라벤더와 브라운 색상을 중심으로 여성스럽고 포근한 컬러 구성을 보여줬다.

구호는 다양한 소재 조합으로 독특한 크롭 트위드 재킷과 캐주얼한 울 혼방 팬츠의 고급스러운 믹스앤매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헤링본 패턴의 더블 재킷에 레터링을 입힌 실크 혼방 원피스를 매치해 따뜻한 소재와 광택 있는 소재와의 멋스러운 조화도 보여줬다.

또 목, 어깨, 소매에 니트 조직을 더한 오버사이즈 브라운 체크 코트, H라인 실루엣을 적용한 글렌 체크 맥코트 등 체크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아우터 스타일을 선보였다.

라벤더, 라이트 그린 등 부드러운 색감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퀼팅 패딩 코트와여유로운 실루엣과 짧은 기장의 초경량 구스 다운 점퍼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호는 2015년 첫 출시한 시그니처 상품 ‘컴피’ 슈즈를 중심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편안함, 실용성에 집중한 액세서리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기존 2가지 몰드를 합쳐 적용해 독특한 ‘뉴 컴피’와 가벼운 착화감에 키높이 효과까지 더한 러닝화 ‘컴피 런’을 처음 선보였다. 또 대표 가방인 ‘캔버스 버킷백’은 올해 리오더가 15차례 들어가면서 가방 품목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