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여전히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9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에서 슈가와 RM이 읽어 화제가 된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사진=JTBC '인더숲 BTS편'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고,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 ‘돈의 속성’은 2위를 유지했다.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9’가 새롭게 3위를 차지했다. 5위는 주식 전문가 윤재수 저자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독서 인구가 증가하는 데 따라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독자들의 바람이 투영되기도 했다. 이에 류시화 시인이 15년 만에 엮어낸 사랑과 희망을 깨우는 아름다운 시 모음집 ‘마음챙김의 시’가 새롭게 10위에 올랐고, 페이스북에서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색과 체’의 첫 산문집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는 두 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스스로의 감정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는 네 계단 하락한 19위다.

사진=수오서재

전자책 분야에서는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소개도서이자 알베르 까뮈가 페스트라는 전염병에 맞닥뜨린 오랑 시민의 모습을 그려낸 ‘페스트’가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작가 허지웅이 절망과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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