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감, 우울함, 무기력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업체와 소비자 모두 지쳐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식품외식업계는 소비자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재미 요소를 부각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피자알볼로 제공

피자알볼로는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와 댄스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협업한 CF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의 판소리와 민화를 통해 브랜드를 힙하게 풀어냈으며 이에 해당 광고를 활용해 ‘이거시챌린지’라는 제목의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거시챌린지는 피자알볼로의 CF영상 패러디 공모전으로, 최근 배우 이병헌과 함께한 CF에서 ‘이것이 피자로구나’라는 대사가 나오는 부분을 패러디한 영상을 지정된 해시태그(이거시챌린지, 이것이로구나)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응모 완료된다.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할 경우 피자 100판 상당의 쿠폰이 증정되며 그외 조회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피자쿠폰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bhc 제공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세윤 국밥송’ 풀버전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1분40초로 구성됐으며 각종 예능프로를 통해 먹방을 보여준 전속모델 문세윤이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장점이 부각되는 시즐에 맞춰 'K-BOB FLEX' 콘셉트의 랩을 선보인다. 유머러스한 내용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을 저격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지난 2월 ‘빙그레 왕국’의 왕위 계승자라는 콘셉트의 만화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를 선보였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제품과 로고로 치장했으며 실없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상 ‘빙그레 메이커를 위하여’는 조회수 600만뷰를 넘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성수동에 캐릭터샵 '두껍상회'를 열고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두껍상회’는 ‘어른이’들을 위한 문방구를 표방하고 있으며 참이슬 백팩을 비롯해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 피규어, 러기지텍, 슬리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인기 있는 기획 상품을 한 데 모은 만큼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되며 미성년자 출입불가다.

고려은단은 ‘하루 1/3 단백질 쉐이크’ 출시를 기념해 국내 최대 커머셜 콘텐츠 스튜디오 '다다푸드’와 함께 콜라보 영상을 선보였다. 신제품의 특장점과 섭취 방법을 재치있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자가 프리스타일 랩으로 영양소를 설명하며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사진=고려은단 제공

신제품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가볍게 섭취할 수 있는 한끼 식사 대용 제품으로, 단백질 18g을 비롯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 등 총 13가지 영양소가 담겼다. 특히 한 포만 먹어도 13가지 영양소의 1일 영양 기준치 1/3를 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해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아침식사로도 활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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