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은 검사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22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총리가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문 대통령이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총리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정 총리는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현재 일정을 취소한 채 삼청동 공관에서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후 6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와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하며 직접 만났다. 이날 국무회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각각 참석해 접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