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쪽에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돌핀'이 일본 열도 동쪽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22일 일본 기상청은 낮 12시 기준 가고시마 남동쪽 약 70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상하는 12호 태풍이 도쿄 등 수도권을 포함하는 지역을 가깝게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돌핀은 중심기압이 98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초속)이 30m, 최대 순간 풍속은 40m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는 24~25일 서일본과 동일본의 태평양 연안 쪽에 강한 바람이 일고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에 따라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진로가 한반도와 거리가 멀고 크기가 크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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