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국내 호텔들은 고객들을 살 찌울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차 종류부터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음식들을 만나본다.

강남 테헤란로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는 오후의 달콤함을 가득 담은 '초콜릿 & 네스프레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협업해 커피와 조화를 선사할 다양한 세이버리와 디저트 아이템들을 준비했다. 

특별 아이템으로 네스프레소 브랜드의 상징, 캡슐 커피 모양을 본뜬 이색적인 초콜릿,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 칵테일 한 잔을 포함한다. 본 프로모션은 9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오후 12시부터 5시 30분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아이템은 한국의 전통미를 담아 특별 제작한 3단 도자기 트레이에 제공된다. 세이버리 아이템은 '햄 치즈 샌드위치', 아브루가 캐비어와 금박을 올린 '옥수수 수프'가 대표적이다. 사과 조림을 넣은 '메밀 전병' '새우볼 튀김' 등도 제공한다.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 아이템도 눈에 띈다. '아이리시 커피 슬라이스' '파인애플 타르트' '녹차 피스타치오 비스킷 샌드'가 포함된다. '얼그레이 슈' '커피 밤 케이크', 수제 스콘과 신선한 제철 과일 등도 준비했다. 

음료는 고소하고 깔끔한 가을의 향을 지닌 메밀차를 비롯해 녹차, 잭살 등의 다양한 프리미엄 차 , 커피, 스파클링 와인 중에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세트에 포함된 모든 아이템은 당일 재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가 가을의 향과 맛을 담은 디저트와 스티븐 스미스 티 컬렉션을 취향대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픽 유어 오운 디저트 앤 티 시즌 2'를 진행한다.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은 가을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와 최근 인기 높은 크로플을 더해 메뉴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와플인 크로플은 웰컴 디쉬로 테이블 당 1회에 한해 제공된다. 디저트 메뉴는 '시즈널 후르츠 타르트' '베리 판나 코타', 유자 휘낭시에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비롯해 스콘, 퀴시, 샌드위치, 과일도 함께 무제한으로 선보인다.

차는 미국 포틀랜드의 명품 차(茶) 브랜드인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의 '화이트 페탈' '자스민 실버팁' '빅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로드 버가모트' '브리티시 브런치' 등 6종을 준비했다. 차와 함께 커피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픽 유어 오운 디저트 앤 티 시즌 2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3층 EFL에서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반까지 운영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에서는 호텔 셰프의 요리를 간편하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엔고메 에브리웨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총 5가지 메뉴 중 선택 가능하다. '샌드 위치 고메'는 클럽 샌드위치, 감자 튀김 및 디저트로 구성되며 '치킨 데리야끼 고메'는 입맛을 돋우는 치킨 데리야끼와 함께 전복 및 야채구이로 준비된다.

'낙지 고메'는 가벼운 은은한 연잎 향과 함께 각종 곡물을 넣어 쪄낸 연잎밥과 함께 낙지볶음, 전복 및 야채구이가 준비되며 '불고기 고메' 역시 연잎밥, 불고기, 전복 및 야채구이가 준비돼 보다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두 가지 구성을 반반씩 담은 '낙지+불고기 콤보 고메 역시 이용 가능하다. 5가지 메뉴에는 계절 과일과 샐러드가 함께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는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 재료만을 사용해 크래프트 진을 만드는 부자(父子)진(Gin)과 협업해 시그니처 칵테일 3종을 선보였다.

부자진은 경기도 양평의 지역 특산주다. 한국에서 허브 농장을 하던 아버지와 영국에서 증류 기술을 배워 온 아들이 함께 크래프트 진을 만들며 시작된 브랜드다. 갤러리는 그들의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3종의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번 시그니처 칵테일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인터네셔널 칵테일을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제조한 부자진과 제주 한라봉을 활용해 가장 한국적인 레시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부자진 베이스에 드라이 버무스와 한라봉 껍질을 넣어 만든 '부자 마티니'는 15가지 이상의 허브를 첨가해 빚어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부자진의 매력이 도드라진다. 한라봉 주스, 로즈메리, 애플 민트를 넣은 '한라봉 마티니'는 상큼한 한라봉 주스와 부드러운 부자진의 조화가 돋보인다. 부자진 베이스에 레몬, 라임을 넣고 탄산수를 부어 청량감을 더한 '부자 진 토닉'은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칵테일이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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