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며칠 사이 뚝 떨어진 기온, 큰 일교차에 면역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만큼 와 닿지는 않지만 추석도 어느덧 모앞으로 다가왔다. 무기력한 올해 가을,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미식으로 떨쳐내 보는 건 어떨까.

제철 재료를 이용해 신선함은 물론 영양소까지 챙긴 다양한 미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보다 가성비 좋은 프로모션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내고,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사랑하는 가족 혹은 연인과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아르헨티나로의 여행’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스테이크 하우스’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어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로의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우선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와인과의 페어링을 고려하여 코스 메뉴를 구성이 눈길을 끈다. 신선한 제철 방어에 아보카도 소스와 캐비아를 곁들인 타르타르에 이어 그뤼에르 치즈와 크루통을 듬뿍 얹은 어니언 수프를 맛볼 수 있다. 사과 민트 셔벗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한 뒤 이어지는 메인 코스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와 메로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디저트는 신선한 베리와 생크림을 곁들인 아르헨티나식 초콜릿 케이크로 전체 코스 요리를 훌륭하게 마무리한다. ‘스테이크 하우스’의  ‘아르헨티나로의 여행’ 프로모션은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테이스트 발효 디너세트’

파크 하얏트 서울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는 발효 식재료를 모든 코스에 활용한 ‘더 테이스트 발효 디너 세트’를 2020년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더 테이스트 발효 디너 세트’는 재래식 된장으로 재워낸 돌문어 된장구이, 천연발효 솔잎식초로 무쳐낸 나물무침, 한우 채끝살구이와 어간장 소스를 곁들인 농어구이, 막걸리 치즈케이크 등 발효 음식의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디너 세트에는 식사 내내 완벽한 마리아주를 선사할 ‘강장 백세주’ 한 잔과 와인 두 잔이 제공된다. 정성과 시간이 만들어내는 발효 음식의 진한 풍미를 맛보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필요한 에너지를 채워보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층에 위치한 최고급 일식당 ‘타마유라’에서는 가을 대표 제철 식재료로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단품 메뉴 3종을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쫀득한 식감으로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멍게와 씹는 맛이 일품인 해삼, 머리부터 꼬리까지 진한 줄무늬가 있고 가을이 제철인 활 보리 새우, 가을철 별미로 꼽는 전어를 얇게 썰어 풍성하게 제공되는 모듬 해산물을 비롯해 향긋한 향과 쫄깃한 맛을 가진 자연송이와 최상급의 한우를 숯불구이로 선보인다. 차돌박이를 곁들인 곤드레나물 솥밥도 만나볼 수 있다. 타마유라는 인원 수에 맞게 선택하여 이용 가능한 7개의 프라이빗 룸과 8석의 스시 카운터, 8석의 데판야키 스테이션, 6석의 티 바 등 소규모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어번 가든 파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무제한 와인과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어번 가든 파티’를 오는 9월 3일부터 선보인다.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의 야외 정원에서 레드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고 겟올라잇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메뉴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오너 셰프이자 페스타 바이 민구를 이끄는 강민구 셰프가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로 구성했으며, 피시 앤 칩스와 하우스 샐러드, 통 삼겹구이와 로스트 치킨 플래터, 카르보나라 맥 앤 치즈 등이 있다.

 

서울신라호텔 ‘고메 홀리데이’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디너 코스부터 오롯이 객실에서만 보내는 '방콕' 휴식까지, 취향에 맞는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줄이고 야외 정원에서 한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되는 ‘고메 홀리데이’는 추석의 정취를 느끼며 한식 코스와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만찬을 진행한다. 라이브 재즈 공연이 가을 밤을 낭만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인 룸 딜라이트’ 패키지를 이용하면 메로구이 또는 안심 스테이크, 해산물 스파게티 또는 신라 클럽 샌드위치 등을 선택해 룸서비스 식사를 할 수 있다. 와인 1병도 제공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룸서비스 조식이 포함된 ‘모닝 딜라이트’를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에서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즐길 수 있다.

②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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