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유엔(UN, 국제연합) 연설로 전세계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방탄소년단(BTS)가 다시 한번 단상에 선다.

오는 23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이 특별영상을 통해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유엔 총회 특별 연사로 나서 전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8년 유엔 총회 연설 중인 방탄소년단(BTS)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방탄소년단의 영상이 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부닥친 미래 세대를 위한 특별 연사로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이 방탄소년단을 초대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논의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주도로 출범했으며, 40여개 이상의 유엔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 캐나다가 공동의장국으로 있다.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국제 사회의 다양한 견해가 소개되는 이번 회의는 UN웹TV와 대한민국 외교부 페이스북을 통해 23일 오후 10시∼11시 30분 실시간 방송된다.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연설을 진행했다. 당시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김정숙 여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 등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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