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코로나19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출연했다.

이날 경기도 이천 복숭아 과수원에는 편승엽이 가수 장미화, 우연이, 안드레 황 색소폰 연주자와 함께 복숭아 수확에 나섰다.

편승엽은 "평소에도 제가 가끔 밭일을 하긴 한다. 원래는 외국인 일손들이 많이 와서 도움을 줘서 어느 정도 잘 돌아갈 수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다 본국으로 소환돼서 일손이 없다"고 사연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일당 없이 무료로 편승엽을 도와주고 있다고. 편승엽은 "보니까 파는게 아니라 다 떨어져서 버려야 겠더라"라며 "마음이 좋지가 않다. 그래도 아직 딸게 있다"며 작업을 재개했다.

코로나19 뿐만아니라 장마 역시 피해 요소 중 하나였다. 편승엽은 "지금 (장마) 피해가 너무 커서 어떻게 하냐"고 말을 걸었고, 농민들은 "올 한해가 진짜 농민들이 힘든 한해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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