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사례는 총 70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 현황 관련 브리핑을 통해 “한 달에 30~90명 정도의 재검출자가 현재 보고되고 있다”며 “대부분 완치 후 재양성을 받고 바이러스가 재검출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재감염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케이스가 5건인 굉장히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재감염 사례의 경우도 3월 말~4월 초 발생했던 것으로 2~3월 S나 V바이러스 타입이 유행하다가 이후 그룹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생길 수 있는 그런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에 국내 감염은 대부분 GH그룹의 그런 유전자를 보이는 바이러스가 계속 유행하고 있어서 재감염에 대한 것들이 그렇게 흔한 사례는 아닐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완치 후 퇴원 이후 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도 모두 재감염으로 볼 수는 없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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