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보나와 강은아가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20일 방송된 KBS2 '오! 삼광빌라!'에서는 연습생으로 있던 연예 기획사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이해든(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도에서 이해든과 마주친 에메랄드 왕쌔미는 "너 왜 여깄어? 연습생 잘린지가 언젠데"라며 "너 사무실 근무해? 별일"이라고 시비를 걸었다.

이에 이해든은 "너네 이번 곡 좋더라. 안무도 좋고. 대박나길 빌게"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왕쌔미는 "너네? 너네라고 그러면 안되지 이제. 에메랄드 우리회사 시그니처 그룹인데. 우리 덕분에 네가 월급 받는 거잖아"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해든은 "그런가? 몰랐다. 내 월급통장에 네 이름이 찍히진 않아서"라고 말했다. 왕쌔미는 "뭐래. 이해든 4차원인건 여전하구나?"라며 비웃었고, 이해든은 "어 그게 내 매력이잖아. 알면서"라고 받아쳤다.

이후 자리를 뜨려던 이해든에게 왕쌔미는 "솔직히 후회돼 죽겠지. 그러게 그때좀 잘하지 그랬어. 나한테만 잘보였어도 우리 팀에서 쫓겨날 일은 없었을텐데 그놈의 더러운 성질 참 문제야 그치?"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를 들은 이해든은 "너도 참 문제야. 한결같아서. 노래 못해, 춤 못춰, 싸가지 없어. 결정적으로 무매력. 그러니 옛날에 우리 라훈이(려운)한테도 차였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왕쌔미를 분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