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 하태권이 '뭉쳐야 찬다'에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용대와 하태권이 등장,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하태권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라며 "축구도 좀 했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어쩌다FC' 멤버들은 "윙크보이", "잘 생겼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사제지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태권은 "제가 나이가 13살정도 많다 보니 팀에서도 그렇고 계속 지도 했다. 작년까지도 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생활했는데 스포트라이트가 너무 이용대 선수한테만 가는 것 같아서 박차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용대는 "제가 어릴때 세계 랭킹 1위를 했을때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멘토 역할을 해 주셨다"며 "저에게 문자를 한 통 보내주셨는데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을 해 "선수로 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이용대는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게임도 축구 게임만 했다. 요즘 축구를 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태권은 머리띠까지 하고 오는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열심히 하려고"라고 머리띠를 하고 온 이유를 설명하는가 하면, 쉴틈없이 무한 어필을 하며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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