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은 배우로 비상할 수 있을까.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측은 20일 사혜준(박보검)과 이민재(신동미)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포착했다.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배우와 매니저로 꽃길만 가득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에게 어떤 다이내믹한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사혜준은 포기할 수 없는 ‘배우’의 꿈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작은 배역이지만 영화 출연을 결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하루아침에 일상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사혜준은 누구보다 빛났다. 다섯 신밖에 등장하지 않음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한 사혜준이 자신을 가로막는 답답한 현실에 카운트펀치를 날리는 사이다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

사혜준의 도전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평소와 다른 사혜준의 심각한 표정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분히 가라앉은 눈으로 매니저 이민재를 응시하는 사혜준의 눈빛을 애써 피하는 이민재의 모습도 흥미롭다. 현실을 직시하고 배우의 꿈을 접고자 했던 사혜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이민재. 그의 진심에 마지막 도전에 나섰던 사혜준이다.

이제 사혜준의 꿈 안에는 이민재가 있었고,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관계를 약속하며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로드맵을 그렸다. 그들이 꿈꿔온 희망적인 미래를 이룰 수 있을지 ‘짬뽕 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사혜준의 배우 도전기가 본격 시작된다. ‘왜 배우를 간절히 꿈꿔왔는지’ 다시금 깨달은 사혜준은 더이상 물러서지 않고, 꿈을 향해 직진한다. 배우로서의 재능, 존재감을 거침없이 뽐냈던 사혜준이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회는 내일(21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tvN ‘청춘기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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