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과 권창훈이 2020-2021시즌 개막전에 동반 출격해 팀 승리를 도왔다.

로이터=연합뉴스

19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벤치에서 시작한 권창훈은 후반 32분 교체로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시작 8분 닐슨 페터젠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어 전반 26분 살라이가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

후반 3분 루카스 횔러의 도움을 받은 빈센초 그리포가 쐐기 골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6분 사사 칼라드지치의 추격골, 후반 36분 와망기투카의 추가골이 나오며 1점차로 쫓기게 됐다. 

다행히 끝내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고 프라이부르크는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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