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19일(한국시각)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과 4년 계약한 티아고는 바이에른 뮌헨 등번호였던 6번을 그대로 가져왔다.

티아고는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다렸다. 리버풀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우승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 리버풀에서 더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등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뮌헨을 거치며 9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두 차례, 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두 차례 경험했다.

앞서 티아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작별을 예고했다. 티아고는 차기 행선지로 리버풀만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료 문제로 두 팀간 협상이 늦춰지면서 티아고가 오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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