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치킨' 가게가 '식스센스'에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는 '이색 치킨집'을 주제로 '가짜'를 찾아나선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러블리즈 미주, 게스트 김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가짜' 후보로는 '로봇이 튀겨주는 미래형 치킨 로봇치킨'이었다. 출연진들이 향한 곳은 서울 논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였다.

평범한 외관과는 달리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로봇이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가짜일 수가 없다. 이걸 만들었으면 미친 것"이라며 놀라워 했다.

주방 역시 셰프가 없었다. 사장은 "주문을 받고 밑간이 된 닭을 웍에 넣어주는 것까지는 사람이 한다. 나머지는 로봇이 튀겨서 가져다 주면 양념을 하는 건 사람이 하고 있다. 일정하게 로봇이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12월 오픈해서 로봇이 들어온 건 2월이었다. 원래는 증권회사에도 다녔고 벤처기업 투자자로 있었다"며 "저희 회사에서 기획에서 만든 로봇이다. 공장에 쓰이는 로봇인데 고친거다. 팔 하나에 2천만원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로봇이 튀기면 맛이 좀 다르냐?"고 물었고, 사장은 "일정하다"며 "홀이 없어서 배달과 테이크아웃 위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석은 "테이크아웃 위주로만 하고 있는데 굳이 강남 비싼 곳에 한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고, 사장은 "하루 매출 들쭉날쭉한데 하루에 50~100만원 정도 벌고 있다"고 전했다.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던 출연진들은 로봇이 실제로 치킨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뿐만아니라 실제 뛰어난 치킨맛을 본 후 더욱 진짜라는 의견으로 치우쳤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