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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디바' 신민아 "민망한 수영복? 전투복이라 생각했어요"

기사승인 2020.09.17  16: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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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영화 '디바'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그동안 '고고70'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서 보여준 밝고 러블리한 모습이 팬들에게 각인돼있던 바, 신민아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이빙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디바'에 도전했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선택의 폭도 한계가 있었고. 미스터리 스릴러는 처음 작업을 하게 됐는데 반갑게 시나리오를 읽었어요. 장르가 좀 어둡고 복잡할 수 있지만,  촬영도 즐기면서 할 수 있었고요"

신민아가 장르적 도전과 더불어 '디바'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여성서사'라는 점이었다. 그간 충무로에서 여성 캐릭터가 원톱, 혹은 투톱으로 극 전체를 끌어가는 일이 흔치는 않았다. 최근들어 이런 흐름에 도전하는 작품이 다수 생겨나고 있고, 신민아 역시 "기회와 연이 닿았다"며 '디바'를 만난 반가움을 전했다.

"시나리오 처음 봤을때 기획의 신선함이 있었어요. 여성 둘이 끌고가는 상업영화가 흔치 않잖아요. 물론 시나리오 자체가 가진 강렬함도 있었고요. 오로지 이영의 감정을 따라가고, 그 안에서 복잡하고 예민하게 변해요.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었어요. 또 인물들의 감정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스릴러 장르와 만나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와 궁금증도 있었고요"

'디바'에서 신민아는 다이빙 스타 이영을 연기했다. 직접 고난도 동작을 소화할 순 없었지만, 실제로 다이빙 훈련을 받으며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10m 높이 다이빙대에 올라 두려움도 느꼈지만, '섬세함의 스포츠'인 다이빙이 가진 매력도 충분히 느꼈다.

"3, 4개월 정도 지상과 수중 훈련을 했어요. 익숙하게 봐왔던 종목은 아니니 낯설기도 했지만, 훈련하면서 조금씩 다이빙의 매력을 알아갔죠. 표현이 쉽지 않은 운동이라 생각해요. 또 이영이가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이니까 배우가 최대한 표현할 수 있을만큼 훈련해야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어떻게 다이빙선수로 보일지 많이 신경쓰고 연습했던 것 같아요"

"다이빙은 아름답게 떨어져야 높은 점수를 받는 스포츠잖아요. 근데 자세히 보면 얼굴이 일그러지기도 해요. 실제 시합 영상을 보면 초고속으로 나눠서 몸의 자세가 얼마나 정확했는지 그런 완성도를 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엄청 디테일해야하는구나 싶었죠.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몸 컨디션과 멘탈이 중요한 경기구나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이번 영화는 신민아에게 그야말로 도전 투성이였다. 스릴러 장르, 다이빙에 이어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영복 촬영과 맨얼굴의 클로즈업까지. 하지만 신민아는 "수영복을 전투복이라고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로 여겼고, 익숙해지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영복을 입고 촬영을 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민망하고 불편할 것에 대한 고민은 있었어요. 근데 그냥 전투복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제가 수영복을 입으면 '다이빙 선수' 이영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기도 했어요. 편하진 않았지만 익숙해지긴 했었던 것 같아요"

②에서 계속됩니다.

사진=아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

장민수 기자 kways123@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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