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연쇄 차량 테러 사건이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한 골목길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 테러사건이 전해졌다.

사진=SBS

한 골목길에 세워진 차량들은 일제히 누군가 고의적으로 차에 새의 변을 뿌리는 테러를 당했다. 세차 전문가는 “이건 100% 사람이 한 게 맞고요 그 앞에 에어컨 송풍구랑 그런 게 전부 다 있거든요”라며 “얼마나 원한이 많길래 그건건지”라고 전했다.

그리고 테러 피해자는 “이 동네 분들한테 시비 많이 거시는 분이 있어요”라고 한 사람을 지목했다. 이씨는 주차 문제에 예민했다. 자동차를 주차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가져다 놓기도 했다.

자신의 집앞에 주차를 하는 차량을 못으로 긁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며칠 뒤 문제의 주차 장소에 차를 대놓자 누군가 일부러 가져다 놓은 듯 식칼 하나가 운전자석 쪽 문 아래 놓여있었다.

거듭되는 이씨의 행동에 주민들은 “대통령이 와도 거기에는 차 못댈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씨와 함께 제작진이 찾아가 안에서는 반응이 없었다. 이때 난타난 이씨의 아내는 “우리 신랑도 착한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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