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사진=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캡처

14일(한국시각) 루빈 카잔은 구단 홈페이지, SNS 등을 황인범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등번호는 6번이다.

루빈 카잔은 “황인범은 필요한 서류 절차가 마무리되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황인범의 유럽 무대 도전이 시작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황인범은 대전시티즌에서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지난해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그는 올 여름 다시 유럽 진출을 추진했고 러시아로 향하게 됐다.

루빈 카잔은 2008년, 2009년 러시아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2019-2020시즌에는 16개팀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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