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의 배우 옥주현이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최파타’에는 대극장 공연 위주로 출연해오느라 데뷔 15년 만에 대학로 중소형 무대에 처음 서게 된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마리 퀴리’의 매력부터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여성 과학자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노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작품의 매력을 “인간으로서 자기 삶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선물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품 선택 이유로 “퀴리 부인이라 불리던 위대한 여성 과학자를 ‘마리 스클로도프스카’라는 그녀의 이름 자체로 부르며 재조명한 작품이 마음에 불씨를 지폈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퀴리 부인이라고만 배웠는데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며 뮤지컬 ‘마리 퀴리’의 매력에 공감했다.

옥주현은 “카이스트 출신 연출님이 작품에 나오는 과학용어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줬다”며 “김태형 연출님의 설명을 비디오로 촬영해 틈날 때마다 시청하면서 과학용어 공부를 했다”고 소개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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