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가수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자 재차 폭행 피해를 호소하면서 그의 과거사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일 김호주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과거 김호중과 교제하던 자신의 딸이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그러나 10일 김호중과 교제를 주장하는 B씨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2013년부터 구타가 시작됐다고 재반박에 나섰다. 또 현재 김호중의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부친에 대해 “오늘도 딸을 팔아 돈을 벌려 한다는 유튜브 방송과 댓글들로 넘친다”라며 “아버지는 공양미 300가마에 딸을 파실 분이 아니다. 그럴 일이 있다면 딸의 미래를 위해 먼저 인당수에 뛰어 드실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이 과거 방황하던 시절 조폭(조직폭력배)으로 활동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 김호중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어두운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김호중은 부모님이 어린 나이 이혼하며 고등학교 시절 방황을 시작했고 낮에는 학생, 밤에는 업소를 관리하는 조폭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연히 네순 도르마를 들은 후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는 것. 하지만 콩쿨 예선에서 탈락하며 다시 조직 생활로 돌아가는 등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현재의 성공이 있기까지 김호중의 이런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기가 밑바탕이 되어 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거듭되는 논란에 김호중의 과거까지 결국 소환되며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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