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91명을 태운 항공기가 공항에서 착륙을 하다가 충돌을 일으켜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다.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각) 인도 남부 케랄라주 항만도시인 코지코드의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항공기는 두 동강이 났다. 이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23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15명이 중태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현지 매체 NDTV에 따르면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는 성명을 통해 두바이에서 출발한 사고 항공기에 어린이 10명, 승객 174명, 조종사 2명,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두바이와의 정기 항공편이 끊긴 가운데 귀국하려는 인도 시민을 태운 특별항공편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으며 사고 과정에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 뉴스18은 착륙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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