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의 신선한 맛이 안방가지 전달됐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어 맛을 살려주는 고추장의 맛을 보여주는 사장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송어 비빔회를 먹으러 간 허영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양념장이었다. 어머니께 손맛을 물려 받았다는 자매 사장님들은 장맛을 보여주기 위해 별도로 5년된 고추장을 준비해왔다. 이에 “3년 이상 묵어야 비빔회도 맛이 납니다”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음식없이 장만 먹으니 단연 짤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이내 송어회가 나오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허영만은 “질감이 아주 좋아요”라고 신선함에 감탄했다. 박성웅은 “내가 말아는 드릴게”라며 송어 비빔회를 직접 만들어줬다.

본인 입맛에 음식이 짜다는 허영만에게 박성웅은 “예전서부터 내려오는 이 주민들의 노하우? 비법? 이런거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4남매가 모두 배웠다는 송어매운탕은 진한 국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산초가 문제였다. 먼저 한술을 뜬 허영만이 산초가 들어있다고 하자 박성웅은 “어, 나 산초 못 먹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사장님은 “산초가 아닌 깻잎”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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