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가 참수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물난리를 겪었던 부산에 다시 폭우가 내리고 있다.

7일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부산 안에서도 지역별로 강수량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구는 89㎜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동래구의 경우 시간당 66mm의 비가 쏟아졌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며 도로 퇴근길 도로 곳곳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안교 하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금정구 영락교, 사상구청 4거리 일대, 북구 덕천배수장 일대 도로가 통제됐다

해운대구 일대 모든 지하차도를 통제할 예정이다. 아직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피해는 없으나 선제적으로 통제조치를 취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부산은 오후 5시 50분에 호우주의보가, 7시 10분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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