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2일 방송을 확정 지은 문소리와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이 파격적인 소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BC, 웨이브 제공

영화 ‘죄 많은 소녀’로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인정받은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은 안드로이드로 소생한 아들을 의심하는 엄마와 자신이 인간이길 증명해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문소리는 사고로 죽은 아들의 뇌 일부를 인공지능과 결합해 소생시켰지만 인공지능이 아들의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 혜라로 분해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소리의 인공지능 아들 영인을 연기한 장유상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울컥한 순간도, 소름 끼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도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문소리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연결, 결합이 가능한 미래를 배경으로 서로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엄마와 인공지능 아들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낸 김의석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영화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여서 더없이 영광스러웠다. ‘인간증명’에 내 모든 것을 쏟았다”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SF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8월 14일 오후 10시 1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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