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가 흥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멤버들과 여신6 멤버들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63세 여성 팬 '댄스 김' 씨와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 그는 "춤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부부동반 댄스 모임도 있다"며 "남편도 춤 잘 춘다"고 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신청곡을 부를 대상은 TOP6 장민호였다. 신청자는 장민호를 택한 이유를 묻자 "모든 게 다 저의"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특히 신청자의 남편은 전화를 바꾸더니 "다른 얘기를 좀 하려고 한다. 장민호씨가 TV에 나오고 부터 이 양반이 장민호 씨한테 빠져서 나는 완전히 개밥에 도토리다. 이럴 수가 있냐.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 사람이랑 40년 살았는데 우리 집사람을 뺏어가냐"고 불만을 토로해 장민호를 당황케 했다.

신청자는 "제가 민호 님을 알고 부터는 맨날 핸드폰을 달고 사니까 남편이 시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고, 장민호는 "남편분께 죄송하다고 전해 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청곡은 박진영 '허니'였다. 장민호는 "오늘 한 번 놀아보겠다"며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신명나는 '허니' 무대를 선사했다. 그 결과 99점을 득점하며 278점으로 300점인 여신6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특히 무대를 마친후 숨가빠하는 장민호에게 백지영은 "그렇지. 숨 가쁠 나이지"라고 팩트 폭력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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