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올해는 8월 중순 이후에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510세대 중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한 이들의 19.6%가 8월 22일 이후에 휴가를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호텔업계는 ‘늦캉스족’을 잡기 위한 실속 패키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 여름엔 역시 물놀이, 끝나고 먹는 '꿀맛' 보양식까지

코오롱호텔은 '싹쓰리 칠링' 패키지를 출시, 객실 1박과 야외수영장 이용권 2인, 사우나 2인 등 휴가의 필수 혜택들을 제공한다. 

셰프가 추천하는 토마호크 돈까스, 산삼배양근을 넣은 누룽지 닭곰탕, 방아오일 명란파스타 등 여름 별미를 즐길 수 있는 3만원권 식음 크레딧도 포함돼 신나게 물놀이한 후 몸보신까지 챙길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경주 동대산 해발 500m 청정자연 속 프리미엄 프라이빗 리조트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물놀이장 블루 워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15일까지 '바비큐 앤 스플래시' 패키지를 선보인다. 

블루 워터 2인 이용권과 야외 캠핑 바비큐 2인 이용권을 함께 제공해 물놀이 후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8월 31일까지 블루 워터 2인 이용권과 아이스 음료 2잔이 포함된 ‘더위 대탈출’ 패키지도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은은한 달빛 아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원스 인 어 문라이트'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용객은 체크인 당일 야외수영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시네마'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외수영장을 밤에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이용권, 치즈 플레이트와 스파클링 와인 2잔 등도 제공된다. 오는 9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호텔도 거리두기는 필수! '방구석 휴가족' 공략

경주 코오롱호텔은 '방콕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내에 넷플릭스가 설치돼 별도 테더링 기계 대여 없이 편리하게 TV로 시청할 수 있다. 나쵸와 맥주 3캔으로 구성된 무비팩도 함께 제공돼 ‘넷캉스’의 묘미를 더해준다. 

성수동에 위치한 호텔 포코 성수는 8월 31일까지 도심 호캉스족을 위해 호텔 객실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버블 앤 게임' 패키지를 내놨다. 체크인 시 비누방울 세트가 제공되며 객실 내 오락기가 설치돼 있다. 테라스에 마련된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입욕제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에서 독서와 북토크를 즐길 수 있는 '방구석 북토크' 패키지를 선보인다. 유럽 여행 안내서 '언젠가 유럽' 도서 1권과 저자 조성관 작가가 진행하는 '유럽 여행 인문학 북토크'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아늑한 호캉스를 위해 조식 메뉴 중 원하는 음식만 도시락에 담아 객실에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조식 TO GO 도시락'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12개 전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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