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가 내려진 경기 파주시 임진강 비룡대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자 파주시가 문산읍 저지대 주민 2254가구 4228명에 대해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파주시는 이날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문산읍 저지대 주민 2254가구 4228명에 대해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관련 공무원을 문산읍에 집결시키고 주민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대피 대상지역은 문산읍 저지대 문산1·4·5리와 선유4리이며 대피장소는 문산초·자유초·문산동초·파주고·문산장로교회·산유중항교회 등 6곳이다.

현재 대피 준비중인 주민은 문산1리 729명(문산초·문산장로교회), 문산4리 869명(파주고), 문산5리 1194명(자유초), 선유리 416명(문산동초·선유중앙교회)이다.

임진강 비룡대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대홍수경보 ‘심각’ 단계인 13.6m에 근접했기 때문에 대피령이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10분 기준 물이 13.15m까지 차올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