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 대본 리딩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4일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연출 박승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측이 배우들의 뜨거운 시너지가 빛나는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서진,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대본 리딩 현장에는박 승우 감독과 이수현 작가를 비롯해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신구, 강승윤, 황정민, 고규필 등 검증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승우 감독은 대본리딩에 앞서 “연출은 사람들을 모으는 게 90%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든든하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현 작가는 “대체 불가한 연기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파했다.

김서진 역의 신성록은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호흡을 맞출 한애리 역의 이세영은 “새로운 연기 변신에 앞서 떨리는 마음이 들지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맡은 배역에 녹아들어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안보현은 완벽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서도균 캐릭터에 녹아들어 강렬한 눈빛을 발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김서진의 아내인 강현채로 분한 남규리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난에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하며 긴장감까지 더했다.

유중건설의 회장 유서일로 분한 신구는 깊은 연기 내공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애리의 친구 임건욱 역의 강승윤은 밝은 에너지로 이세영과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고, 한애리의 어머니 곽송자 역의 황정민은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생생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고규필, 임철형, 이주명, 조동인, 소희정은 저마다의 캐릭터 매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호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타임 크로싱’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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