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설아·조현민 부부가 고민을 전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최설아, 조현민 부부가 등장해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이날 최설아는 남편 조현민이 부부관계를 잘 가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으면 그러려니 했을 거다. 그런 사람이 아닌데 저한테만 그러니까 내가 매력이 없나, 차츰 쌓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현민은 "착각하고 있었던게, 저는 가벼운 뽀뽀부터 시작하는데 그때 서로 안고 하다 보면 분위기가 진행될 수 있는데 만지는것도 싫어하고 장난친다. 기분이 너무 더럽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최설아는 "스킨십을 안 하는건 나 때문이라는 거냐"며 "이렇게 장난 치게 만든건 오빠다. 나를 안 만졌지 않나. 나한테 안 그랬지 않나. 장난을 쳤던건 이 오빠가 뒤로 안 넘어갈걸 아니까 맥을 끊으려고 한거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조현민은 "처음에 그랬다고 해서 나중에 바뀌는건 부정할 수 없다. 바뀔 수 있는거 아니냐. 연애 초에 그랬으니 그런 의도조차 무시당하고 묵살당하는것도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를 들은 최설아는 "우리 결혼하고 꽤 됐다. 5년동안 관계 한거 손에 꼽는다"며 "어느날 아기를 가질 생각이 있다더라. 그래서 '잠자리를 안하는데 어떻게 애를 가지냐'고 물으니 '아기 가질때만 하면 되지' 하더라. 너무 충격이었다. 본인이 이말을 한줄 모르는데 저는 너무 충격 받았다. 내가 애 낳는 공장도 아니고 어떻게 애 낳을때만 관계를 하냐. 그래서 아기 낳기 싫다고 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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