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에 이어 장마로 인한 습한 기온까지,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대중들의 불쾌지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가요계에는 듣기만 해도 머릿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여름 시즌송'이 연달아 등장하며 대중들의 마음에 청량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여름 하면 썸머송을 빼놓을 수 없는 법. 7월, 리스너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는 썸머송들을 살펴보자.

#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 - SF9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뜨겁게 빛나는 SF9의 여름날을 그린 SF9표 썸머송이다.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에너제틱한 보컬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노래 가사처럼 듣기만 해도 춤추고 싶게 만들어 지는 신나는 여름 에너지를 발산한다.

# 하나 둘 세고 (Count 1, 2) - 티오오 (TOO)

TOO는 강렬했던 데뷔곡과는 상반되는, 풋풋한 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신곡 '하나 둘 세고'를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하나 둘 세고'는 힘찬 구호에 맞춰 팬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 곡으로, 밝고 펑키한 반주에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 AWay (어웨이) - 에이핑크 정은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어웨이'는 여름 휴가조차 자유롭지 못한 현 상황에서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위로하기 위한 곡이다.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상쾌한 바람을 연상케 하는 반주에 정은지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청량한 음색이 더해져 완벽한 썸머송으로 탄생했다.

# 다시 여기 바닷가 -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

MBC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SSAK3)의 데뷔곡. 90년대 감수성을 현대 스타일로 재해석한 뉴트로 곡으로, 듣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의 바다를 떠올리게 만든다.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한 데 이어 최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 바다 - 코요태

코요태는 '뉴트로 열풍'에 맞춰1990년대 대표 여름송이었던 유피의 '바다'를 재해석해 리메이크 곡으로 발표했다. 코요태는 자신들만의 감성을 더해 한층 더 신나고 경쾌한 시즌송을 탄생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달 2일에는 신곡 '아하'를 발매, 90년대 여름 노래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

# 그 여름을 틀어줘 -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

청량한 색소폰 소리 위에 90년대 유행한 뉴잭스윙 비트가 얹어진 뉴트로 곡. 우리가 가장 반짝이고 뜨겁던 그 시절의 여름을 지금 이 여름에 다시 한번 마주 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담은 곡으로, 청량한 비트 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다시 여기 바닷가'와 함께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GOTTA GO (가라고) - 소유 (SOYOU)

'썸머퀸'으로 대표됐던 씨스타의 소유가 솔로 전향 후 파워풀하고 매혹적인 아우라를 담은 신곡 '가라고'를 통해 '썸머퀸'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나섰다. '가라고'는 소유만의 파워풀한 매력을 살려 여름밤의 축제를 연상케 하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곡이다.

# Now or Never - 에이프릴 (APRIL)

에이프릴은 첫 썸머 스페셜 앨범 'Hello Summer'으로 여름 분위기 가득한 곡들을 발매, 차세대 썸머퀸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타이틀곡 'Now or Never'은 여름 풍경을 연상케 하는 가사와 여름을 즐기는 에이프릴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담긴 에이프릴 표 썸머송이다.

# Paradise (파라다이스) - 에릭남 (Eric Nam)

 에릭남의 신곡 '파라다이스'는 길어지는 전염병과 더운 여름으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곡이다.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자유와 희망을 갈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에릭남은 신곡을 통해 뜨거운 여름 속 한 줄기 청량한 바람처럼 활기찬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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