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여덟명의 감독이 카메라 앞에 섰다.

MBC가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스 에프 에잇/기획 MBC·DGK/제공 wavve·MBC/제작 DGK·수필름)’ 8명의 감독이 카메라 앞에 섰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SF8’은 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가나다순) 감독이 참여했다. 이미 ‘SF8’는 OTT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선 공개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전 작품이 초대되는 등 영화계와 방송계 모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제작 현장을 진두지휘한 감독진이 지난 7월 7일 작품 공개를 앞두고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바로 영화 전문잡지 ‘씨네21’의 표지모델로 나선 것.

김의석·노덕·민규종·안국진·오기환·이윤정·장철수·한가람 감독(가나다 순) 등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영화계 실력파 및 라이징 감독들이 블랙 앤 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는 물론, 완벽한 메이크업까지 갖추고 모델 못지않은 포스로 촬영장을 후끈 달궜다.

범상치 않은 화이트 슈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낸 오기환 감독은 촬영 내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윤정, 노덕, 한가람 감독은 모처럼의 만남에 영화 이야기는 물론,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드레스 업 한 본인 모습을 유독 어색해 한 김의석 감독은 정작 사진 촬영에서는 모델 같은 포즈로 한 번에 촬영진의 오케이를 받아내 현장에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국진 감독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슈트를 갈아입고 다른 감독의 촬영을 코칭해 본 투 비 감독의 면모를 증명했고, 민규동 감독은 5시간 넘게 이어진 촬영과 인터뷰 내내 선후배 감독과 ‘SF8’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 총괄 크리에이터다운 남다른 작품 애정을 선보였다.

영화와 드라마의 의미 있는 만남 ‘SF8’은 오는 8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대 MBC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공개될 예정이며, OTT 플랫폼 wavve를 통해서도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씨네21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