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성 착취물 제작, 유포를 도운 공범 남경읍이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께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 등을 받는 남경읍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던 남경읍은 검찰에 옮겨지면서 이날 처음 모습을 보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신상공개위원회에서 남경읍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검찰 송치시 얼굴을 공개한다고 했다.

유치장에서 나온 남경읍은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혐의 인정에 대해선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는 검은 점퍼 차림에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밖으로 나섰다.

한편 남경읍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그의 공범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문씨의 공범 안승진에 이어 6번째로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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