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이 안구커플 발언 중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어색한 기류 속 윤기원을 향한 김광규의 돌직구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전날 섬에서 1박을 하고 오느라 뒤늦게 합류해 윤기원과 독대가 처음인 구본승. 두 사람은 어색함 속에 각자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설픈 면은 있지만 홀로 요리를 하는 윤기원은 이에 대해 묻자 “집에서 해 먹는 게 있으니까 혼자”라고 말했다.

윤기원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카레. 윤기원은 칼질을 시작했고, 구본승 역시 전날 낚시에서 얻은 생선들로 요리를 하고 있었다. 빗줄기가 떨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아침 식사는 잘 준비되고 있는지 밖으로 나온 박선영은 계약커플이었던 ‘안구커플’(안혜경, 구본승)에 대해 설명했다. 윤기원은 방송상 설정이지만 만남과 이별을 경험한 구본승에게 장난스레 “힘들었어요, 정리하는데?”라고 물었다.

김광규는 이를 듣고 있다 “너도 정리할 때 힘들지 않았니?”라고 물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윤기원은 짐짓 당황하면서도 “녹록진 않았지만 법적으로 묶인 건 아니였잖아요”라며 즉답을 피하며 구본승에게로 대화를 넘기려고 했다. 이에 구본승은 “집게를 줄테니까 입을 집으세요”라며 한결 편해진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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