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과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게 된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역 관련 문의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며 병역 비리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김호중이 군 연기 기간인 730일을 초과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다"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재검신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병역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병무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호중의 병역 특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병무청은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특혜를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원지방병무청 관계자가 국민 신문고를 통해 "김호중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청장님이 김호중과 만나서 직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병무청 관계자는 "본청 병무청장님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었고, 강원지방병무청장님이 지인관계여서 김호중과 만난 건 맞다. 군 입대에 대한 일반적인 상담을 했다고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