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독보적인 스타 수지가 장식한 엘르 8월호 커버가 공개됐다.

사진=엘르 제공

수지는 현재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스타트업’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디올과 함께 한 이번 커버 화보에서 수지는 내추럴한 헤어·메이크업으로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 여신의 자태를 드러냈다.

먼저 공개된 2종의 커버를 보면 블랙 재킷과 롱 스커트를 입고 서 있는 시크한 모습의 수지와 트임 장식이 있는 드레스를 입은 매혹적인 모습의 수지를 만날 수 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지난 7월 1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수지의 솔직한 소회를 들을 수 있었다. 10주년이란 사실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수지는 “잘 버텼다, 고생했다, 벌써 10년이 됐네, 딱 요 정도예요. 생각해보면 데뷔 당시 어렸던 팬들도 이제 성인이 됐으니 길다면 긴 시간이지요. 결국에는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10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담담히 전했다.

스물일곱이 되는 올해 들어 일상의 패턴이나 생각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수지는 “예전에는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게 실감이 잘 안됐어요. 다시 한번 살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런데 올해부터 삶의 유한함을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모든 것이 좀 더 애틋하게 느껴지고 더 과감해지는 부분도 있고요”라며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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