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진아유치원 원생의 동선을 공개했다.

수원시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통구 영통동 진아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의 동선을 공개했다. 앞서 이 어린이는 10일까지 유치원에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원시는 전날 진아유치원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의사 5명과 보건소 직원 11명을 투입해 교직원 23명과 원생 182명 등 20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어린이는 12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진아유치원에 등원 외에도 10일 오후 4시 43~6시 15분 사이 이 어린이는 자라다 남아미술학원 수원영통연구소(영통구 봉영로 1612, 411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후 6시 26분부터 8시 12분까지 놀이시설인 망고 키즈카페(영토구 봉영로 1612, 704호)에 머물렀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어린이의 가족 2명은 전날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외 접촉자는 자라다 남아미술학원 2명, 망고 키즈카페 6명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있으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검체 채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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