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앞서 불거진 가수 김호중의 병역특혜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12일 병무청은 입장문을 통해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1일 전 매니저 A씨 측의 폭로로 인해 스폰서와 더불어 병역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A씨 측은 전 팬카페 게시글을 통해 막대한 재력을 겸비한 김호중의 팬 J씨가 현역 국방부장관의 이름을 대며 "잘 이야기 해 둬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특히 김호중은 "군대 문제 등으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는 상태"라며 TV조선과 협의 후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공식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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