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이 부산 로컬 명소 투어로 첫 포문을 열었다.

12일 밤 10시 50분 tvN ‘서울촌놈’(연출 류호진, 윤인희)이 첫 방송됐다. 이날 시청률은 평균 3.2%, 최고 3.7%를 돌파하며 첫 방송부터 눈길을 모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평균 2.2%, 최고 2.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른바 ‘한국의 LA’, 부산으로 떠나는 첫 여행길에 오른 차태현과 이승기. 이들을 맞이한 게스트는 부산 토박이 장혁, 이시언, 쌈디였다. 유창한 부산사투리를 구사하는 이시언, 쌈디와 달리 26년간 서울에 살아 정작 고향이 어색해 보이는 반부(반 부산인) 장혁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장혁이 촬영을 하러 왔을 때 한달 반을 매일같이 먹었다는 돼지국밥집으로 향했다. 육수를 맞추는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한달 반 동안 이곳을 찾았다는 장혁은 라면 스프와 프랜차이즈 곰탕 육수를 진짜라고 주장하는 허당 면모를 보였다.

이어 태종대로 향한 이들은 많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 해녀촌에서 해산물을 먹게 됐다. 단순한 홀짝 게임을 통해 ‘서울촌놈’들이 두 번 연속으로 이겼고, 쌈디는 해삼을 먹으며 “이런걸 왜먹냐”며 ‘부산인이라면 회를 잘 먹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시언이 픽한 영도로 향해 카페에서 부산의 뷰를 즐겼다.

또한 이들은 노래 ‘사이먼 도미닉’ 가사 속 쌈디의 추억이 어려있는 장소, 부산대로 떠났다. 98년도 힙합을 막 시작했던 쌈디가 랩을 연습했던 굴다리에서 이들은 즉석 사인회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쌈디는 자신이 힙합을 시작할 수 있던 계기가 됐던 클럽을 방문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갔던 클럽은 교습소로 변했고, 쌈디는 그 곳에서 당시 사장님을 만났다.

tvN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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