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윤시윤이 경수진의 죽음에 절규했다. 이와 함께 총을 든 평행세계 또 다른 윤시윤의 등장하는 엔딩이 충격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연출 류승진, 이승훈/제작 두프레임) 2회에서 이성욱(차엽)에 의해 위험에 놓이는 한서경(경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적으로 돌아온 서도원(윤시윤)은 이성욱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한서경은 이성욱이 아빠를 죽인 범인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서도원은 이런 한서경을 막아서며 “내 아버지였어. 12년 전 너희 아버질 죽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로 체포된 이성욱의 DNA는 피해자의 체내에서 검출된 DNA와 불일치했다. 여기에 조영란(윤복인)이 시체가 들어있던 여행 가방을 자신이 발견했다고 밝혀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수색을 위해 무경역을 찾은 서도원은 범인이 시체를 큰 여행 가방으로 옮겼다는 점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 서도원은 결국 신경정신과 약이 환각이나 착시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말에 열차를 마주했던 순간이 환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건 현장에서 발견된 귀걸이가 12년 전 아버지의 살인사건 현장에서 없어진 어머니 패물인 것을 확인하며 또다시 혼란이 시작됐다. 한서경이 나머지 패물에 대해 물자 서도원은 패물의 행방은 모르겠지만, 범행 시각 아버지가 집에 들렀다고 말했다.

한서경은 12년 전 살인사건과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동일하다고 의심했다. 이어 이성욱에게서 “비, 무경역, 시체, 그 사람은 기차를 타고 와”라는 말을 듣고 무경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2015년 이후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안내문에 한서경이 스스로를 어이없어하던 찰나, 땅울림이 시작되면서 열차가 안갯속을 뚫고 달려 나왔다. 열차의 실체에 충격을 받은 한서경은 열차로 다가갔고, 누군가 열차 밖으로 내던진 여행 가방을 발견해 지퍼를 여는 순간 자신을 향하고 있는 총구와 마주했다.

그때 시체가 든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는 제보에 무경역을 찾은 서도원은 여자 검사가 무경역 안으로 들어갔다는 말에 급하게 한서경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핏자국을 쫓아간 자리에서 이미 총상을 입은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는 한서경을 발견하자, 서도원은 피를 토하듯 절규하며 울부짖었다. 이와 동시에 평행세계 속 또 다른 서도원이 총을 품 안에 숨기면서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소름 끼치게 등장, 앞으로에 대한 긴장감을 폭증시켰다.

한편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OCN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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