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포스터는 동일한 인물이 반전된 모습으로 서로를 맞대고 있는 이미지와 ‘멀티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독특한 장르, “시간을 추격하라”는 문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놀란 감독의 야심작인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영화를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키포인트 역시 공개됐다. 영화 속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버전’은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로 미래에서 인버전한 무기를 현재로 보내 과거를 파괴할 수 있다.

‘테넷’은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로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실사 촬영의 대가인 놀란 감독답게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테넷’은 세계 영화팬들이 뽑은 2020년 최고 기대작이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계에 부활의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놀란 감독은 다시 한번 최상의 오락 영화이자 경이로운 체험을 세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해석과 놀라움을 전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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