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봉 영화 감독이 1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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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서울시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인봉 감독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정인봉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11시 20분께 사망 판정됐다. 향년 52세의 나이였다.

정인봉 감독은 이날 산행 중이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인봉 감독의 빈소는 경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다.

한편 정인봉 감독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의 제작을 비롯해 '순애', '길', '질투의 역사' 감독을 맡았다. 이밖에 2012년 뮤지컬 '더 블루블랙'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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