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10주년 특집 생방송에서 지난주 벌칙을 실시했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역할을 부여받아 괴도 2명을 검거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역할은 지석진 왕코회장, 유재석 집사, 김종국 애널리스트, 하하 보험사 직원, 송지효 변호사, 이광수 판사, 전소민 도박꾼, 양세찬 형사였다.

이날 진행된 생방송에서 김종국과 유재석은 분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주동안 '시청자가 다시 보고 싶은 특집'에서 생방송 분장 벌칙에 당첨됐기 때문.

유재석은 "굉장히 송구 스럽다. 지금 벌칙 수행하는 거지 않냐"고 말했고, 김종국은 "재석이 형이 드라마 '킹덤'속의 좀비 분장이었다. 그런데 산에서 고생하신 분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는 눈에다 렌즈를 껴야 하는데 '런닝맨'을 어린이 여러분이 보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그럴까봐 렌즈를 뺐더니 그냥 산에서 고생하신 도사님이었다. 원래 좀비였다. 이게 화살이다. '킹덤' 보신 분들 아실 거다. 허준호 형님이 하신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가오나시였다. 이에 지석진은 "역대 최고로 살벌한 가오나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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